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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詩想과 세상]물고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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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-06-19 18:05 조회6회 댓글0건

본문

이 여름에 ‘물고기’ 하고 부르면, 은빛 비늘을 반짝이는 물고기 한 마리가 내 혓바닥 위에서 펄떡거릴 것만 같다. 멀리서 파도가 밀려오고, 내 몸은 바닷속에서 물고기들과 천천히 유영한다. 넘실대는 너른 바다를 꿈꾸며 앞으로 나아간다.
메리 올리버는 처음 잡은 물고기를 양동이에 넣었다. 그 물고기는 “무지개 빛깔”을 “서서히 쏟아내며 죽어갔”다. 죽은 물고기의 “몸을 갈라” “가시를 발라내고 먹”자 시인은 스스로 물고기가 되었음을, 바다가 온통 제 속으로 들어왔음을 느꼈다. 그리고 자연의 “신비에서 자양분”을 얻으며, 고통으로 뭉쳐진 삶의 “대장정”을 다시 이어갔다.
메리 올리버의 모국어는 자연이었다. “나는 풀잎 한 줄기의 지배자도 되지 않을 것이며 그 자매가 될 것이다”라는 고백처럼, 시인은 자연에서 길어 올린 언어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시를 받아 적었다. 눈빛이 점점 흐려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살아 있는 자연의 언어일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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